설거지나 청소할 때 없어서는 안 되는 필수 아이템, 바로 고무장갑이죠. 하지만 고무장갑을 몇 번 쓰지도 않았는데 갑자기 찢어지거나, 끈적거리고 딱딱하게 굳어버린 경험 있으신가요?
사실 고무장갑도 잘못된 보관 습관 때문에 수명이 급격히 짧아질 수 있습니다. 오늘은 고무장갑을 오래오래 쓰는 실속 팁을 소개해드릴게요.
고무장갑이 빨리 상하는 이유
고무장갑은 천연 고무 또는 합성 고무로 만들어져 있는데, 이 고무는 열, 습기, 직사광선, 기름 등에 매우 민감합니다. 아래와 같은 습관은 고무장갑을 쉽게 손상시키는 주범이에요.
- 사용 후 그대로 접어두기
- 물기가 있는 상태로 방치
- 햇볕이 드는 곳에 보관
- 뜨거운 물이나 기름에 자주 노출
이러한 조건이 반복되면 고무가 딱딱해지거나 찢어지기 쉬운 상태로 바뀌게 됩니다.
고무장갑 오래 쓰는 핵심 팁
1. 사용 후 뒤집어서 완전히 말리기
사용한 고무장갑은 겉은 물론 속에도 습기가 남아 있어요. 물기가 남아 있으면 곰팡이와 냄새의 원인이 되고, 고무가 부식되기도 하죠.
👉 장갑을 뒤집어서 통풍이 잘 되는 곳에 말린 후, 다시 뒤집어 원래대로 보관하면 수명을 크게 늘릴 수 있어요.
2. 고무장갑 안에 베이킹소다 또는 탈취제를 넣기
장갑 안쪽에 땀이 차거나 냄새가 날 수 있는데, 베이킹소다를 약간 넣어주면 냄새 제거는 물론 습기 제거에도 효과적이에요.
작은 탈취제 팩을 사용하는 것도 좋아요.
3. 장갑끼리 겹쳐 두지 않기
두 켤레 이상을 겹쳐 놓으면 마찰과 압력 때문에 고무가 손상될 수 있어요.
👉 걸이형 고리에 개별 보관하거나, 통풍 잘 되는 곳에 따로 펼쳐 두세요.
4. 직사광선과 열기 피하기
햇볕이 드는 창틀, 전기밥솥 옆, 전자레인지 위 같은 곳은 금물!
고무는 열과 자외선에 약하므로 서늘하고 어두운 곳에 보관해야 유연함을 오래 유지할 수 있어요.
5. 고무장갑 전용 보관통 활용하기
장갑 전용 보관함이나 집게를 이용해 벽에 걸어두면 통풍도 잘 되고 위생적입니다. 물빠짐 트레이를 같이 두면 더욱 위생적이에요.
번외 꿀팁: 고무장갑 착용 전, 손에 파우더 바르기
장시간 착용하면 손이 축축해지면서 고무장갑 안쪽이 더 빨리 손상되기도 해요.
👉 전분가루나 베이비파우더를 손에 가볍게 바른 뒤 착용하면 착용감도 좋아지고 장갑 수명도 늘릴 수 있습니다.
고무장갑 관리 잘하면 이렇게 좋아요!
✔ 경제적 | 자주 새로 사지 않아도 돼요 |
✔ 위생적 | 곰팡이와 냄새 없이 쾌적한 사용 |
✔ 환경보호 |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실천 |
✔ 편의성 | 장갑 상태가 좋아 집안일이 더 수월해요 |
마무리하며
고무장갑은 작지만 일상 속에서 매일 쓰는 중요한 도구입니다.
몇 가지 간단한 보관 팁만 기억해도 고무장갑의 수명을 2배 이상 늘릴 수 있어요.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장갑 하나 관리하는 습관, 오늘부터 시작해보세요. 지갑도, 지구도, 내 손도 웃게 만드는 생활 꿀팁이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