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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미 서부 장악한다! 전용 터미널+소형 선박 신시장 진출

by 스타LEE 2025.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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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선박 관련사진

 

국내 대표 해운사 HMM이 글로벌 해운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본격적인 투자 확대에 나섰다. 특히 미국 서부 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전용 터미널 구축에 힘을 싣고, 소형 선박 투입을 통해 기존 대형 화물선 위주의 운송 전략을 다변화하고 있다. 이 같은 행보는 해운업 시황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새로운 시장 기회를 선점하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

미 서부 해안 전용 터미널 투자로 안정적 입지 확보

HMM은 최근 미국 서부 해안 지역, 특히 로스앤젤레스(LA), 롱비치(Long Beach) 항만 인근에 위치한 전용 터미널 확보를 위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전용 터미널을 확보하게 되면, 항만 혼잡 상황에서도 안정적으로 입항 및 하역이 가능해져 고객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

또한 자체 터미널 운영을 통해 하역 시간 단축, 물류비 절감, 서비스 품질 향상 등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이 가능해진다. 글로벌 해운 시장에서는 대형 선사들이 자사 전용 터미널을 확보해 운송 네트워크를 최적화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HMM 역시 글로벌 표준을 따르는 셈이다.

소형 선박 투입…탄력적 운항으로 틈새시장 공략

HMM은 기존 1만TEU 이상의 초대형 컨테이너선 위주 운항 전략에서 벗어나, 2,000~6,000TEU급 소형 선박도 적극 투입할 계획이다.
이는 항만 규모가 상대적으로 작은 신흥 시장이나, 대형선박 입항이 어려운 지역을 공략하기 위한 전략이다.

특히 멕시코, 캐나다 서부, 중남미 일부 국가 등에서는 소형 선박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어, 이에 맞춰 유연한 노선 운영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러한 다변화 전략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서도 안정적인 수익 창출이 가능하도록 도와줄 것으로 기대된다.

해운업 시황 변화, HMM의 발 빠른 대응

2025년 현재 글로벌 해운업계는 팬데믹 이후 공급 과잉과 운임 변동성이 커지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특히 미 서부 항만에서는 물류 체증이 해소된 반면, 아시아-미주 노선 운임은 다소 불안정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HMM은 단순히 기존 노선 확장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전용 터미널 투자+소형 선박 운용이라는 투트랙 전략을 통해 시황 변동성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이는 향후 글로벌 해운 시장에서 HMM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된다.

ESG 경영 강화…친환경 선박 투입도 병행

HMM은 이번 신시장 전략에 맞춰 친환경 소형 선박 도입도 계획하고 있다. LNG 추진선, 메탄올 연료선 등 친환경 선박을 중심으로 소형 선박 라인업을 구축함으로써 글로벌 ESG 경영 흐름에 부응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유럽 시장에서는 친환경 선박 운용이 필수 요건으로 떠오르고 있어, HMM의 친환경 투자 확대는 향후 시장 점유율을 끌어올리는 데 큰 강점이 될 전망이다.

향후 전망: 글로벌 톱 해운사로 도약할까?

HMM은 이번 전용 터미널 투자 및 소형 선박 전략을 통해 글로벌 물류 네트워크를 한층 탄탄하게 다질 계획이다. 현재 세계 주요 항로에서 HMM의 점유율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이번 미 서부 지역 거점 확보를 통해 미주 시장 공략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틈새시장 공략을 위한 소형 선박 투입 전략은 중장기적으로 HMM의 수익성 다각화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된다.

결론

글로벌 해운시장은 여전히 불확실성이 크지만, HMM은 전용 터미널 투자와 소형 선박 투입이라는 과감한 선택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삼고 있다. 향후 HMM이 글로벌 해운업계에서 어떤 성과를 낼지 주목할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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